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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윤치용 간찰(尹致容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631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60년 윤치용 간찰 / 尹致容 簡札
- ㆍ발급자
-
윤치용(尹致容, 1798~?,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 × 36.9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1860년 추정) 즉일에 기하(記下) 윤치용(尹致容, 1798~?)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下’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이긴 하나 어느 정도 안면만 있던 사이로 추정된다. 수신자는 미상이다. 상대를 만나러 가고자 했지만 이루지 못해 한참 서운하던 차에 일부러 보내 준 존문 편지를 받아 이를 통해 요즘 고요히 기거하는 안부를 확인하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면서, 당내의 상변(喪變)이 난 일은 놀라고 탄식스럽다고 했다. 자신은 공무의 번다함이 더욱 심해지고 집안 소식은 오래 격조하여 답답하고 고민된다고 했다. 상대와의 모임을 먼저 도모하는 것도 세상 일이 뜻처럼 되지 않는다고 하고, 상대가 보내준 술과 안주, 민물고기[江鱗]를 잘 받았다고 하면서 나누어 마시기에도 적당하고 국을 끓여 밥 한 술 더 뜨기에도 좋으니 감사하긴 하나, 상변으로 슬프고 분주한 가운데서도 이러한 물품을 보내 주어 도리어 마음이 편치 못하다고 했다. 고기 두 근을 보내 모과의 보답[木瓜之報]을 하려 한다고 했다. 도백(道伯, 감사)은 이달 3일에 이미 교귀(交龜)했고, 난보(爛報)는 빌려오지 못했으며, 서울 소식은 인편이 막혀 들은 것이 없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발급자는 강릉부사 재직 중 이 간찰을 발급한 것으로 보인다. ‘모과의 보답’은 『시경』 「모과(木瓜)」에 전거를 둔 말로, 상대의 은혜에 대해 보답과 길이 친해지자는 의미가 담긴 말이다. 당시 지인 간에 술과 안주, 민물고기, 고기 등의 음식물을 주고받았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귀’는 감사가 교체될 때 관인을 인수인계하던 일을 말하는데, 발급자의 강릉부사 재직 당시 강원감사는 김시연(金始淵)임이 확인된다. 그는 1859년 11월 2일 본직에 제수되었다가 1860년 12월 23일 ‘전라감사 김병지(金炳地)와 강원감사 김시연을 서로 바꾸라’는 전교가 내려졌음이 확인된다. 따라서 이 간찰의 발급연도를 1860년 겨울로 추정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발급자는 수령으로 근무하면서도 난보(조보)나 서울 소식의 전달자로서 하고 있었던 모습의 단편적인 실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발급자 윤치용은 자는 대수(大受), 본관은 해평(海平), 부는 윤경렬(尹慶烈)이다. 1822년 식년시 진사 2등으로 입격하였고, 음직으로 승지‧여주목사‧나주목사‧강릉부사‧영변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간찰이 해당 문중에 발급된 중요한 경위로 추정되는 관력은 강릉부사 재직이며, 이를 통해 강릉지역 세거 양반들과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그는 기미년(1859) 봄에 부임하였고, 재임 당시의 치적을 통해 ‘교화로 다스려 이민들이 복종하였고, 정사는 고르고 송사는 간이하였다.[以化爲治 吏民畏服 政平訟簡]’는 감사의 포제(褒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와 관련한 일화 중에는 경신년(1860) 봄에 강원감사 김시연(金始淵)이 관할 고을들을 순시하던 중 강릉부의 백일장 설행과 관련한 일로 강릉부사였던 윤치용과 대치하는 일이 있었는데 감사가 누차 막료를 보내 만나기를 청하여 일이 해결되었고, 선비들이 이에 대해 칭송했다는 것이 있다.
- ·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承政院日記』 <哲宗 10年(1859) 11月 2日/ 哲宗 11年(1860) 12月 23日 등 기사>
참고자료
원문
拜謝上擬晉未遂悵歎方深卽承委存謹審比來靜候萬穆仰慰且荷而堂內喪變爲之驚歎記下公擾愈苦家信久阻紆菀且悶一會之先圖世事之不如意者類多如此咄歎而已酒肴與江鱗謹領可以分酌亦可以作羹加匙可感而悲撓之中何必乃爾還甚不安以二斤肉聊作木瓜之報耳道伯已於初三交龜爛報無借來洛耗便阻之故亦無所聞耳餘適撓不備謝禮卽日記下致容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