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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윤치용 간찰(尹致容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62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윤치용 간찰 / 尹致容 簡札
- ㆍ발급자
-
윤치용(尹致容, 1798~?,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1 × 36.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 즉일에 윤치용(尹致容, 1798~?)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下’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이긴 하나 어느 정도 안면만 있던 사이로 추정된다. 또한 자신의 성명을 기재하지 않고 ‘逋名’이라고 쓰고 있어 정확한 인명을 확인할 수 없지만, 이 문중 소장 여타 간찰 가운데 ‘윤치용(尹致容) 간찰’과 비교하여 서체나 내용이 비슷하고 발급자 관련한 몇몇 투식들이 같은 것으로 보면 발급자를 윤치용으로 추정할 수 있다. 수신자는 미상이다. 처음 상대의 안부를 확인하여 위로되고, 자신은 이전대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원주로 가는 일은 현재 진행 중인 복검(覆檢)이 어떻게 될 지 여부에 따라 완결될 듯하니 매우 답답하다고 했다. 갈 수 있다면 모레 정도가 별다른 진퇴는 없을 것이지만 눈 내린 잔도(棧道)와 언 고개를 넘어가는 것이 걱정된다고 하였다. 상대가 보내 준 한 동이 술은 지금처럼 뗏목에서 표류하는 듯한 시기에 적절하다고 하며 감사하다고 했다. 서울 소식은 있는 것을 전부 보내니 본 뒤에 내일 돌려달라고 했고, 소본(疏本)‧난보(爛報)‧정안(政眼)도 함께 보낸다고 했다. 추록에는 상대에게 받은 술병을 다음 인편에 돌려보내겠다고 하고, 고기 2근을 보낸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발급자는 강릉부사 재직 중 이 간찰을 발급한 것으로 보이며, 당시 모종의 사건으로 복검이 진행되는 중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술이나 고기 등의 음식물을 주고받고, 서울의 소식을 적은 쪽지나 중앙에서 발급된 중요한 사안의 소본, 난보(조보), 정안(임면 관련 문서) 등이 지방관을 통해 해당 지역으로 윤통되었던 단편적인 실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발급자 윤치용은 자는 대수(大受), 본관은 해평(海平), 부는 윤경렬(尹慶烈)이다. 1822년 식년시 진사 2등으로 입격하였고, 음직으로 승지‧여주목사‧나주목사‧강릉부사‧영변부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간찰이 해당 문중에 발급된 중요한 경위로 추정되는 관력은 강릉부사 재직이며, 이를 통해 강릉지역 세거 양반들과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그는 기미년(1859) 봄에 부임하였고, 재임 당시의 치적을 통해 ‘교화로 다스려 이민들이 복종하였고, 정사는 고르고 송사는 간이하였다.[以化爲治 吏民畏服 政平訟簡]’는 감사의 포제(褒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와 관련한 일화 중에는 경신년(1860) 봄에 강원감사 김시연(金始淵)이 관할 고을들을 순시하던 중 강릉부의 백일장 설행과 관련한 일로 강릉부사였던 윤치용과 대치하는 일이 있었는데 감사가 누차 막료를 보내 만나기를 청하여 일이 해결되었고, 선비들이 이에 대해 칭송했다는 것이 있다.
- ·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참고자료
원문
謹謝上. 卽拜. 審雪餘晴暄, 靜候萬護, 慰祝可敵. 合席更穩, 而快飮賞雪, 老興不衰. 達八十可以料量, 尤賀尤賀. 記下印昨病劣, 而原行方待覆檢之歸一, 然後可以完決. 見甚紆菀, 可行則再明似無進退, 而雪棧氷嶺, 極其關心奈何. 一樽酒適此乘乏, 可以繼去其緊且感, 無以容喩. 洛毛隨存盡呈, 覽後明必還投如何如何. 竝與疏本爛報政眼合封以呈耳. 餘在歸後拜展, 不備謹謝. 卽回記下逋名拜. 壺則待後便還呈, 二斤肉玆送呈, 笑領如何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