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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미상인 잡문(雜文)

기본정보

ㆍ자료ID
A004_01_A00533_001
ㆍ입수처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ㆍ자료유형
고문서
ㆍ유형분류
시문류-잡문(雜文)
ㆍ주제분류
ㆍ문서명
미상년 미상인 잡문 / 雜文
ㆍ발급자
원문내용:
추정:
ㆍ수취자
원문내용:
추정:
ㆍ발급시기
간지연도:
왕력:
추정시기:
본문:
ㆍ형태정보
점수: 1
크기: 29.5 × 177.5
접은크기: ×
서명:
인장종수:
보존상태: 비교적 양호
언어:
자료형태:
ㆍ정의
혼사와 관련된 이야기, 간찰 등의 내용이 섞여 있는 미상년 미상인의 잡문이다.
ㆍ기타사항
ㆍ현소장처
율곡연구원
ㆍ지정문화재
이름: 분류: 지정년도:
ㆍ수장고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해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문 / 국역

진(晉)나라 태부(太傅) 치감(郗鑑)이 문생(門生)을 왕 승상(王丞相)에게 보내 딸의 혼사를 요청하니, 승상은 치감의 문생에게 “그대는 동상(東床)에 가서 마음대로 고르시오.”라고 말하였다. 문생이 돌아와서 치감에게 아뢰기를, “여러 젊은이가 모두 훌륭했습니다. 사위를 고른다는 말을 듣고는 모두 스스로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있었는데 오직 한 젊은이만 듣지 못한 것처럼 동상에서 배를 드러내고 누워 있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가 바로 일소(逸少)였다. 치감이 그에게 딸을 시집보냈다.1) 1) 진(晉)나라……시집보냈다 : 이 글에서 보이는 왕 승상은 왕도(王導)를 말한다. 일소는 왕도의 조카인 왕희지(王羲之)의 자이다. 왕희지의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로 『진서(晉書)』 「왕희지열전(王羲之列傳)」과 『세설신어(世說新語)』 「아량(雅量)」에 보인다. 왕희지의 인물됨이 매우 호방했음을 보여주는 고사이다. 또한 치감이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을 말하기도 한다. 동한(東漢)의 양홍(梁鴻)은 맹광(孟光)에게 장가들었다. 처음에 맹광이 곱게 꾸미고 시집에 들어오니 양홍은 “나 또한 거친 옷을 입은 사람과 함께 깊은 산에 은거하려고 하였소. 지금 비단옷을 입고 분을 발랐으니, 어찌 내가 원하던 바이겠소.”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 아내가 곧 머리카락을 함부로 끌어 올려 묶은 북상투 차림에 베옷을 입고 나오니, 양홍이 기뻐하며 “이 사람이 진정 양홍의 아내로다.”라고 하였다.1) 1) 동한(東漢)의……하였다 : 『후한서(後漢書)』 「일민열전(逸民列傳) 양홍전(梁鴻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북상투 차림에 베옷’의 원문은 ‘堆髻着巾衣’인데 『후한서』에 근거하여 ‘堆’를 ‘椎’로, ‘巾’을 ‘布’로 바로잡아 번역하였다. 오(吳)나라 우위(虞韙)의 아내1)가 딸을 시집보내면서 떠나려 할 때 경계하기를, “삼가서 좋은 일을 하지 말아라.”라고 하였다. 그 딸이,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을 하라는 겁니까?”라고 하자, 어머니는 “좋은 일도 오히려 할 수 없는데, 더구나 나쁜 일을 한단 말이냐?”라고 하였다. 1) 오나라 우위(虞韙)의 아내 :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 정사에 참여한 여관(女官)으로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영천 조씨의 딸이라 조희(趙姬)라 불렸다. 우위가 죽은 후 오나라 문제(文帝 손권)이 조희의 글재주를 높이 평가해 궁중의 관아로 들어오게 하였다. 열녀전의 주해를 지었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열녀전(列女傳)」에 보인다. 혼사를 이미 정하였는데 사돈을 맺는 것은 진정 바라던 바였습니다. 혼사에 대해 길흉을 묻고 형편을 참작해 보니 가을에 해야 마땅하지만 감히 명을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린 자식이 외람되이 허락 받아 혼인이 되었으니, 예법으로 볼 때 때를 맞춰야 하는데 지금까지 지체하였으니 송구한 마음을 견딜 수 없습니다. 청빈함을 싫어하지 않는 그대의 성대한 마음을 참으로 우러르니, 이는 재물을 가지고 예를 행하지 않는다는 말1)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한 때 사대부들이 본받는다면 오랑캐의 풍습2)이 거의 행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1) 재물을……말 : 《예기》 〈곡례 상(曲禮上)〉에 “가난한 사람은 재물을 가지고 예를 행하지 않고, 늙은 사람은 근력을 가지고 예를 행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2) 오랑캐의 픙습 : 문중자(文中子)는 “혼인에 재물을 논하는 것은 오랑캐의 도이다.”라고 말하였다. 《小學 嘉言》 문중자는 수(隋)나라 학자 왕통(王通)을 가리킨다. 지금 어떤 사람이 전하는 말을 들으니 지난밤 딸이 태어난 경사1)가 있다고 하였다. 딸을 낳는 것이 아들을 낳는 것2)만 못할지라도 막 아이가 태어나려고 해서 신경 쓸 때가 되면 딸 낳는 것이 좋다 나쁘다 따질 것도 없이 오직 순산하기만을 기원한다. 다만 산후에 몸을 상하지 않았으니, 이것이 지금 큰 경사와 함께 다행인 것이다. 서글퍼하지 말라. 어째서인가. 딸을 낳은 사람이 있어야만 필시 장가드는 사람이 있을 것이니 어찌 그저 나만 아들을 낳아서 사람들이 장가드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서 나 또한 결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딸을 낳는 집에서 어찌 아들을 낳을 날이 없겠는가. 이것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1) 딸을 낳는 경사 : 원문의 ‘농와지경(弄瓦之慶)’은 실감개를 가지고 노는 경사라는 뜻으로 딸을 낳은 기쁨 또는 딸을 낳는 일을 의미한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사간(斯干)〉편에 “여자 아이를 낳아서는 땅에 재우며 포대기를 둘러 실감개를 갖고 놀게 한다.[乃生女子 載寢之地 載衣之裼 載弄之瓦]”에서 유래하였다. 2) 아들 낳는 것 : 원문의 ‘농장(弄璋)’은 구슬을 가지고 논다는 뜻으로, 아들이 태어남을 말한 것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사간(斯干)〉편에 “아들을 낳으면 침상에 누이고 고까옷을 입혀 손에는 구슬을 쥐어 준다[乃生男子 載寢之牀 載衣之裳 載弄之璋]”에서 유래하였다. 눈이 개고 구름이 흩어져 곧 헤어지는 형상이니 조물주도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서 그러한지요. 인사하고 이별하기 전 미리부터 몹시 서글펐습니다. 여러 달 함께 지내다가 형은 남쪽으로 저는 북쪽으로 떠나갔습니다. 아무리 서로 어긋난 제비와 기러기1)가 되었더라도 어찌 오래도록 편지2)까지 막힌단 말입니까. 사신의 책임이 무거우니 사신 행차가 출발한 지 며칠에도 나라에 대한 걱정과 원습(原隰)의 노고3)가 마음에 걸립니다. 다만 생각하면 한번 압록강을 건너면 요동 들판이 하늘과 맞닿아 있어 한눈에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아득하게 멀고 넓어 대장부의 마음속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계문연수(薊門煙樹)와 거용(居庸)의 장성(長城)4) 또한 족히 사람의 마음과 안목을 장대하게 할 것입니다. 1) 서로……기러기 : 제비는 여름 철새이고 기러기는 겨울 철새이므로 제비와 기러기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오래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비유한다. 당나라 이백은 〈의고(擬古)〉 제12수에서 “월나라 제비는 바다 해를 좋아하고, 연나라 기러기는 북녘 구름 생각하네.[越燕喜海日, 燕鴻思朔雲.]”라고 읊었다. 2) 편지 : 원문은 ‘魚雁’이다. 물고기와 기러기가 서신을 대신 전한다는 뜻이다. 물고기는, 『문선(文選)』의 「고악부(古樂府)」 〈음마장성굴행(飮馬長城窟行)〉에 “먼 곳에서 손님이 와 두 마리 잉어를 주었는데, 아이를 시켜 요리했더니 배 속에서 비단 편지가 나왔네.[客從遠方来, 遺我䨇鯉魚. 呼兒烹鯉魚, 中有尺素書.]”라는 구절에서 유래한 것이다. 기러기는 『한서(漢書)』 「소무전(蘇武傳)」에 흉노에 억류된 소무의 소식이 적힌 비단이 한 소제(昭帝)가 잡은 기러기발에 묶여 있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3) 원습(原隰)의 노고 : 왕명을 받든 사신의 노고를 말한 것이다. 『시경』 〈황황자화(皇皇者華)〉에 “반짝반짝 빛나는 꽃들이여, 저 언덕이랑 진펄에 피었네. 부지런히 달리는 사신 행차는, 행여 못 미칠까 염려하도다. 내가 탄 말은 망아지인데, 여섯 가닥 고삐가 매끈하도다. 이리저리 채찍질하여 달려서, 두루 찾아 자문을 하도다.[皇皇者華, 于彼原隰. 駪駪征夫, 每懷靡及. 我馬維駒, 六轡如濡. 載馳載驅, 周爰咨諏.]”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4) 계문연수(薊門煙樹)와 거용(居庸)의 장성(長城) : 계문은 북경성 서쪽 덕승문(德勝門) 밖 서북쪽 지역을 일컫고 거용관은 북경의 서북쪽에 있는 만리장성의 한 관문으로 모두 연경팔경(燕京八景) 중 하나이다. 『일사(逸事)』에 의하면, 거용관의 첩첩한 푸른 산[居庸疊翠], 옥천에 드리운 무지개[玉泉垂虹], 태액의 가을 바람[太液秋風], 경도의 봄빛[瓊島春陰], 계문에 내리는 비[薊門飛雨], 서산에 쌓이는 눈[西山積雪], 노구의 새벽달[蘆溝曉月], 금대의 석양빛[金臺夕照]을 연경팔경으로 들었다. 그런데 영락(永樂) 연간에 관각(館閣)의 제공(諸公)들이 ‘계문에 내리는 비’를 ‘계문의 안개어린 나무[薊門煙樹]’로 고치고, 건륭(乾隆) 16년에는 ‘옥천에 드리운 무지개’를 ‘옥천의 출렁거리는 물결[玉泉趵突]’로, ‘서산에 쌓이는 눈’을 ‘눈 갠 서산[西山晴雪]’으로 고치고 ‘계문의 연기어린 나무’는 다시 ‘계문에 내리는 비’로 환원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