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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이하응 간찰(李昰應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419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이하응 간찰 / 李昰應 簡札
- ㆍ발급자
-
이하응(李昰應, 1820~1898,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좌모(申佐模, 1799~1877,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3 × 7.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발신 일자가 없지만 갑술년(1874)과 정축년(1877) 사이에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담인澹人 신좌모申佐模에게 보낸 간찰의 일부로 추정된다. 앞뒤의 내용이 없어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 상소에서 사람들이 한 말은 모두 당연한 도리인데 다만 나로 말미암은 죄가 무거워 실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하면서 왜정倭情과 민란民亂은 산동의 도둑들로 인해 걱정할 것이 없다고 여기는데, 늘 좋은 말로 도와 인도하니 인사人事의 역축逆軸이 어찌 심해짐이 없겠느냐고 하면서 오직 하늘이 말없이 보살펴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하였다. 원문의 ‘음즐陰騭’은 하늘이 말없이 보살펴 주는 복을 말한다. 용지는 행선이 없는 시전으로 꽃병에 꽂은 꽃을 새겼고 좌측에는 사각 낙관이 찍혀 있다.
원문 / 국역
疏事人言 俱是當然之道 但由我罪重 實是難安 倭情民亂 謂以山東盜不足憂也 每以好好之言輔導 人事之逆軸 何如無滋甚 惟望上天之陰騭而已耳
먼저 상소한 사람들의 말은 모두 당연한 도리이나 대원군 자신 때문에 죄가 무거워졌으니 실로 마음이 편치 않다고 하였다.(奉還疏를 올린 사람들에 대한 대원군의 입장을 나타낸 말로 이해된다.) 倭情과 民亂에 대해 ‘山東의 도적떼는 근심할 것도 없다’고 하면서 늘 좋은 말로 임금을 보필하는 현실에 대해 비판하였다. ‘山東의 도적떼는 근심할 것도 없다’는 말은 안보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의미하는 말인데, 秦 二世가 山東 즉 太行山 동쪽에서 일어난 陳勝의 반란 소식에 대해 유언비어로 치부하여 보고한 자를 처벌하는 등 안일하게 방치하였다가 결국 망한 고사가 있다. 끝으로 오직 上天이 음덕을 내려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