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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신태희 간찰(申泰熙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381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903년 신태희 간찰 / 申泰熙 簡札
- ㆍ발급자
-
척제 신태희(戚弟 申泰熙)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癸卯年 8月 9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 × 29.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계묘년(1903) 8월 9일에 척제(戚弟) 신태희(申泰熙)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戚弟’라고 표현하여 인척간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수신자는 미상이다. 『고문서집성』 97 「동래정씨 동래부원군 정난종종가편」에 실린 <1903년 신태희(申泰熙) 서간(書簡)> 등을 참조하여 이 간찰의 발급연도를 1903년으로 추정하였다. 이별의 회포가 서운했던 데다가 가을빛이 좋은 이러한 때에 객지에 있는 상대의 안부가 좋은지 물었다. 이어서 자신은 예전대로 지내고 있고,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자신의 아우가 그간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흥판(興販)을 위해 다음 달 초 쯤 목로(木路)를 통해 소금을 운반하여 김천(金川)에서 척매(斥賣)하고 국자(麯子)를 사 올 계획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상대가 있는 지역의 소금 값이 어떠한지, 피국(皮麯) 1동(同, 10개)과 분국(粉麯) 1동의 가격이 각각 몇 냥 하는지, 며칠 안으로 많은 수량을 살 수 있는 지, 사고 싶은 수량이 몇 백 동이라도 거래가 가능한 지 등을 묻고는 그 시세를 상세히 알아보고 조속히 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는 아우가 긴절히 부탁한 점이라고 하면서 모리배(牟利輩)가 왕복할 수 있는 상황을 언급하였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 발급자 및 수신자 주변에서 거래되던 물자와 이동경로, 방식 및 생활 모습 등의 단편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木路’는 일반적으로 선박이 다닐 만한 비교적 얕은 물에 나무를 꽂아 진로를 표시한 뱃길의 일종인데, 여기에서는 소금을 제작했던 해안 연로의 뱃길로 보인다. ‘麯子’는 누룩을 의미하는데, 위의 내용을 통해 ‘피국’과 ‘분국’의 형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피국은 곡물의 껍질이 붙어있는 형태의 덩어리 누룩인 듯하고 분국은 이를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 형태로 추정된다. 소금을 사다가 척매한 뒤 국자를 거래했던 거래 형태를 알 수 있다. 발급자 신태희는 자세한 이력은 미상이다. 다만 『고종실록(高宗實錄)』‧『순종실록(純宗實錄)』‧『승정원일기』 등에 실린 동일 인명의 인물 이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종 15년(1878)에 춘당대에서 열린 입직 무사(武士)의 시사(試射)에서 무용위(武勇衛) 남행 선전관(南行宣傳官) 신태희 등이 사제(賜第)되었고, 고종 23년(1878) 전라우도수군절도사에 제수, 고종 39년(1902) 종2품 신태희를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에 제수, 고종 42년(1905) 7월에 육군참령(陸軍參領) 신태희를 평안남도관찰사에 제수, 같은 해 8월에 충청북도관찰사에 제수, 고종 43년(1906)에 시종원부경(侍從院副卿)에 임명하고 칙임관 3등에 서임되었다가, 순종 1년(1907) 7월 26일에 ‘무관 가운데 현 보직이 없는 인원의 장령(將領)‧위관(尉官) 직명을 해면하라’는 칙명이 내려져 참령 신태희, 일등군사(一等軍司) 정봉림(鄭鳳林) 등이 해면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정봉림은 신태희와 함께 이 문중에 발급한 간찰이 있으므로 위 인물을 발급자로 유추하였지만 확실하지 않다.
- · 『高宗實錄』 『純宗實錄』 『承政院日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율곡연구원,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3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서도기획, 2020.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서집성』 97 「동래정씨 동래부원군 정난종종가편」(한국학중앙연구원, 2010)
참고자료
원문
別懷悵仰秋色正佳伏惟比來旅體事萬旺凡百無或辛酸耶仰溯且祝戚弟姑依病劣而惟幸稚曹善在耳舍弟間已還鄕而爲其興販來初將以木路運塩下往于金川斥賣又以麯子貿來爲計云而那邊塩價則何如皮粬一同【十介】粉粬一同價各幾兩不幾日之內可以多數貿取之道否雖或百同可以貿得耶詳探其時勢如何從速便詳示之仰企仰企此是舍弟之緊托故玆仰煩而有若牟利輩往復還可一笑餘不備上癸卯八月初九日戚弟申泰熙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