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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최병삼·최곤수 시(崔炳三·崔崑秀 詩)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337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시문류-시(詩)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최병삼·최곤수 시 / 崔炳三·崔崑秀 詩
- ㆍ발급자
-
최병삼·최곤수(崔炳三·崔崑秀,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3.5 × 41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謹次湖亭原韻'이란 제목으로 지은 七言律詩 2首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해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문 / 국역
謹次湖亭原韻
百世淸風君子湖
芳隣有德不須孤
西都鶴髮三英會
北海鵬翔萬里圖
欲採紅蓮爭捩柁
晩探黃菊更提壺
斯亭勝事記傳否
名士來時俗客無
崔炳三 再拜謹稿
有海其間兼有湖
亭名雙美不相孤
磨平秋水開雲野
羅立群巒摠畫圖
詩得良辰宜展軸
興逢佳境輒傾壺
高筵未共諸賢會
秖恨微才博識無
호정1)의 원운2)에 삼가 차운하다
백세토록 맑은 풍류 군자의 호수3)인데
향기로운 이웃은 덕이 있어 외롭지 않네4)
서쪽 도읍 백발노인 기영회 세 번 모여서5)
북해의 붕새 만 리 높이 날아 오르려 하네6)
붉은 연꽃 따고져 다투어 키를 돌리고
이 정자의 뛰어난 승경 기록하여 전했나
이름난 선비 이르러 속객은 바이 없구나
최병삼7)이 재배하고 삼가 글을 짓다
그 사이에 바다 있고 호수 또한 겸하였으니
정자 명성 두 아름다움 서로 외롭지 않네8)
가을 물은 평탄하고 들판에는 구름 개어
뭇 봉우리 늘어서니 모두가 그림이로다
좋은 시절 시 지으니 마땅히 시축 펼치고
고운 경치 흥 올라서 문득 술병 기울이네
고아한 잔치 제현의 모임 함께 하지 못하니
재주 없고 박식하지 못해 그저 한스럽다네
최곤수9)가 재배하고 삼가 글을 짓다[崔崑秀 再拜謹稿]
1) 호정(湖亭) : 경포호(鏡浦湖)에 있는 정자이다. 만약 호정의 주인이 삼척 심씨라면 해운정(海雲亭)일 수도 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서술이 없어 단정할 수 없다.
2) 원운(原韻) : 이 시의 운자는 무(無)자 운으로 평성 우(虞)자 운목에 속한다.
3) 군자의 호수 : 원문의 ‘군자호(君子湖)’는 경포호를 말한다. 송병선(宋秉璿, 1836~1905)의 「관경포대오죽헌기(觀鏡浦臺烏竹軒記)」(『연재집(淵齋集)』 권20)에 ‘일찍이 물에 빠져 죽은 우환이 없기에 군자호라 부른다[曾無渰溺之患 故又謂之君子湖]라고 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여기서는 경포호를 지칭하면서 동시에 호정의 주인이 지닌 인품을 말한 것이다.
4) 향기로운 ~ 않네 : 『논어(論語)』 「이인(里仁)」에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德不孤 必有隣]”라고 한 구절을 원용하여 호정의 주인이 지닌 덕을 칭송한 것이다.
5) 서쪽 도읍 ~ 모여서 : 송나라 문언박(文彦博)이 서도 유수(西都留守)로 있을 때 부필(富弼), 석여언(席汝言), 왕상공(王尙恭), 조병(趙丙), 유궤(劉几), 풍행기(馮行己), 초건중(楚建中), 왕신언(王愼言), 왕공신(王拱辰), 장문(張問), 장도(張燾), 사마광(司馬光) 등 13명과 모여서 ‘기영회(耆英會)’를 만들고 술을 마시면서 서로 즐겼던 일이 『송사(宋史)』 권313 「문언박전(文彦博傳)」에 보인다. 호정에서 세 번 모임을 가졌던 것을 말한 것이다.
6) 북해의 ~ 하네 : 붕정만리(鵬程萬里)의 고사를 가져온 구절로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음을 형상화한 구절이다.
7) 최병삼([崔炳三) : 미상
8) 두 아름다움 : 원문의 ‘쌍미(雙美)’는 아름다움이 쌍으로 있다는 뜻으로, 호정이 경포대 근처의 정자이므로 바다의 경치와 호수의 풍경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9) 최곤수(崔崑秀) :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