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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이곤식 간찰(李坤植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329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이곤식 간찰 / 李坤植 簡札
- ㆍ발급자
-
이곤식(李坤植, 1790~?,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1.5 × 34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미상년 즉일 저녁에 복제(服弟) 이곤식(李坤植, 1790~?)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을 알리기 위해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服弟’로 표기한 것으로 보면 상대와 평교간이면서 당시 복상(服喪)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신자의 경우 피봉에 ‘沈 碩士 客中’이라고 적고 있는데, ‘석사’는 일반적으로 관직이 없는 일반 선비에 대한 존칭이므로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되며, ‘객중’이라는 말과 본문 내용으로 당시 과거를 보러 객지에 출타중인 상황이었음이 유추된다. 소식이 막혀 서운한 감정은 자신이나 상대나 같을 것이라고 하면서, 행리(行李, 행차)가 잘 도착하여 여독의 뒤 끝에 객지의 안부는 연일 좋은지, 과거 보는 일은 잘 풀리는지 등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그간 서숙(庶叔)의 상을 당하여 참통(慘痛)하다고 하였다. 술 한 병[壺], 김치한 말[缸]를 보내 드리니 잘 받아달라고 했다. 간찰에 기록된 많은 사연 가운데 안부를 묻고 근황을 전하는 것은 일반적인 목적이지만, 이른바 ‘술사(述事)’ 단계에서는 간찰을 발급한 가장 주된 목적이 기재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부분을 제외하면 이 간찰의 주요 요지는 선물을 보내는 것이다. 본문에서 언급된 물종은 술과 김치로서 매우 소박하지만 당시 과거를 보러 먼 길을 떠나온 수신자에게는 객지에서의 시름을 달래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선물을 주고받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생활사를 연구하는데 한 사례로 활용될 가치가 있다. 발급자는 이 간찰에서는 성이 없이 이름만 적고 있어서 정확한 인물을 알 수 없다. 수신자와 교유하거나 서신을 왕래한 이력이 있는 여타 인물들의 과거 합격 연도나 관력, 거주지, 생몰년 등으로 유추 해 볼 때 순조 연간에 진사시에 입격한 이력이 있고 원주에 거주한 ‘이곤식’으로 추정하였다. 그는 자는 후지(厚之), 본관은 전의(全義), 부는 이윤희(李潤憙)이다. 순조 27년(1827) 증광시 진사 3등으로 입격했는데, 『승정원일기』 <순조 27년 10월 8일> 기사에 왕세자가 함인정(涵仁亭)에서 생진과(生進科) 입격자 사은례(謝恩禮)를 친수(親受)할 때 생원질(進士秩)에 들어 있음이 확인된다. 이 외의 관력은 미상이다.
- · 『承政院日記』 <純祖 27年(1827) 10月 8日 등> 『丁亥慶科增廣司馬榜目』 (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1413] p.58)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阻悵一般卽問行李穩抵撼頓餘客候連重科事亦就緖否幷切溸仰不任服弟間遭庶叔喪變慘痛情私已無可言一壺酒一缸葅呈似府領如何餘留奉不備禮卽夕服弟坤植拜
沈碩士客中入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