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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년 이재신 간찰(李載信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327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6년 이재신 간찰 / 李載信 簡札
- ㆍ발급자
-
이재신(李載信, 1799~?,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丙申臘月二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8.5 × 4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병신년(1836) 12월 2일에 제(弟) 이재신(李載信, 1799~?)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을 알리기 위해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성이 없이 이름만 적었지만 동일 발급자의 여타 간찰을 통해 ‘이재신’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을 ‘弟’로 표기한 것으로 보면 상대와 평교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신자의 경우 동 발급자의 여타 간찰의 피봉에 ‘月圃 文幌’을 적은 것이 있어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된다. 초추(初秋)에 보내주신 편지는 잘 받았지만 이 때 근심스러운 일과 돌아가는 인편을 놓쳐 답장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뜻밖에 상대가 넓은 도량으로 또 편지를 보내주어 기뻤지만, 가볍지 않은 병이 났다가 바로 나았음을 알고는 놀랐다가 나중에는 기뻤다고 했다. 이어서, 추운 날씨에 상대 및 질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어버이의 건강이 추위 때문에 자주 손절(損節)이 있고, 온 가족도 병들거나 소란하게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종질(從姪)은 대충 탈은 면했고 공부도 포기하지 않았지만, 상가(喪家)에 다니는 고난이 심하다고 했다. 상대가 보내 준 두 종의 선물은 모두 맛난 것들이니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추록에는, 두 건의 달력[蓂]을 함께 보내지만 상대가 이미 가지고 있는데 생색내는 꼴은 아닌지 걱정하였고, 사군(使君)에게 보내는 편지를 잘 전달 해 주길 바라고 있다. 이 간찰은 전형적인 안부 차 왕래서신으로 기두‧후문(候問, 상대의 안부)‧자서(自敍, 자신의 근황)‧술사(述事, 본론)‧결사의 투식이 고루 갖춰져 있어 서간문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이다. 또한 지방에서는 소출이 많은 음식이나 농산물을, 서울에서는 신년 달력[新蓂] 등의 물품을 선물로 주고받았던 정황이나 전체(轉遞)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편지 왕래의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생활사 연구에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발급자 이재신은 자는 유성(惟誠), 본관은 덕수(德水), 부는 이노응(李魯應)이며, 서울에 거주하였다. 순조 28년(1828)에 식년시 생원 3등으로 입격했는데, 『승정원일기』 <순조 28년 4월 2일> 기사에 순조가 중희당(重熙堂)에서 생진과(生進科) 입격자 사은례(謝恩禮)를 친수(親受)할 때 생원질(生員秩)에 들어 있음이 확인된다. 이후 같은 해 12월 30일에 헌릉참봉에 제수된 뒤, 장흥고봉사‧희릉직장‧전설사별제‧한성부주부‧호조좌랑‧공조좌랑‧의령현감‧청도군수‧선공감가감역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 · 『承政院日記』 <純祖 28年(1828) 4月 2日 등> 『戊子式司馬榜目』 (국립중앙도서관[일산古6024-37] p.33)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初秋下狀承領慰感而時値憂滾且失歸便未修謝儀深自悚恨不意洪度善恕又被寵牘欣浣倍品第審有愼間經非細旋卽平和始驚終喜不容爲喩便發經時寒事甚嚴謹問諸節一味康裕侄婦穩過否多少遡念之至弟親候當寒頻損滿室憂擾不可殫記私悶且憐從侄粗免顯(虫+恙)不廢課程而苦難就長此非細悶其契闊之荒落不必拖聞惠來二種俱是可味珍謝僕僕絶遠之地通行爲幸何必以此等物爲念也餘適撓畧謝不備伏惟照亮丙申臘月二日弟載信拜二蓂伴上而得免遼豕否此呈使君書傳納爲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