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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유장환 간찰(兪章煥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323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유장환 간찰 / 兪章煥 簡札
- ㆍ발급자
-
유장환(兪章煥, 1798~187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8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初八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1 × 42.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 8일에 기하(記下) 유장환(兪章煥, 1798~1872)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下’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이긴 하나 어느 정도 안면만 있던 사이로 추정된다. 수신자는 이 문중 소장 여타 간찰 가운데 과거를 치르고 수령과 관계된 언급이 있는 대부분의 문서가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와 연관되어 있어서 그렇게 추정만 할 수 있다. 상대가 그립던 상황에서 편지를 받고, 이를 통해 요즘 서늘한 때에 일상생활이 먼 길을 다닌 여독으로 기운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자신은 긴 여름 사이의 어떤 근심되는 일로 마음 졸이고 시름겨워하며 날을 보내다가 이제야 조금 덜해졌다고 했다. 과거에 관한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보기 드문 엄칙으로 인해 시관(試官)에게 말도 못했고 게다가 평소부터 사적인 친분도 없었으며, 홍천(洪川) 수령의 경우는 동료이긴 하나 친분이 없다고 했다. 단지 회양(淮陽) 수령만 잘 아는데, 이제 막 근친(覲親) 행을 떠나 다음 달 상간에 복귀할 것이라고 하며 부응하지 못해 탄식할 뿐이라고 했다. 한 첩의 전복은 잘 받았다고 하였고, 상대의 행차 전에 하룻밤 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본문에서 상대의 행차나 여독 등의 언급은 수신자가 당시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한 상황이었음이 유추된다. 또한 수령 등에 관한 언급들은 수신자가 발신자에게 모종의 부탁을 한 일이 있었고 이에 대한 회답을 한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지방의 사인이 중앙의 유력자들과 청탁을 주고받던 관행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발급자는 이 간찰만 봐서 정확한 인물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본문에서 드러나듯 시관이나 수령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심능규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중앙 관료로 이재(頤齋) 유장환(兪章煥)이 있다. 그는 자는 운여(雲汝), 호는 이재·난실(蘭室), 본관은 기계(杞溪), 부는 유평주(兪平柱)이다. 1826년(순조 26) 별시문과 병과로 급제한 뒤 청요직을 거쳐 안변‧경주‧회양‧파주 등의 수령, 철종 대에 강화유수‧우참판‧충청도관찰사, 고종 대에 대사헌‧예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시호는 효정(孝靖)이다.
- ·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수집사료해제집 1편:강릉 창녕조씨 소장자료 목록)
참고자료
원문
阻仰方切卽承耑翰雖未卽拜欣豁無減合席穩展仍審近凉動止候不以勞撼有損尤慰尤慰記下依拙而長夏憂故熏惱度日而今幸稍歇耳科事之不得如意爲老儒地誠爲獻聞嚴飭曠絶難以開口於主試者而且況素無顔私洪川則雖是同儕中亦無親分只知淮陽倅而方在覲行來月間還官云矣未副勤提極可歎咄而已一帖鰒謹領感謝無已啓旆前可以一夜則甚幸甚幸不備謝禮初八日記下章煥拜
謹謝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