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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권중본 간찰(權中本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314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권중본 간찰 / 權中本 簡札
- ㆍ발급자
-
권중본(權中本,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미상년 8월 10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八月初十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8.3 × 39.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 권중본(權中本)이 심능규(沈能圭, 1790~1862)에게 보낸 간찰이다. 관동읍지(關東邑誌) 「평릉도찰방선생안(平陵道察訪先生案)」에 의하면, 권중본은 1859년에 강원도 평릉도의 찰방에 부임하여 1862년에 임기가 만료되었다. 특히 찰방 재임 시 치적을 기린 선정비가 남아 있는데,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그는 녹봉을 희사하여 피폐한 역과 역졸을 회생시킨 공로로 유임된 바도 있다. 본문에 우정(郵政)이라는 말이 있으므로, 이 간찰은 그가 찰방으로 재임할 때 작성한 것이다. 심능규는 강릉에 거주한 사족이다. 자는 사룡(士龍), 호는 호은(湖隱)ㆍ신천당(信天堂)ㆍ천청당(天聽堂)ㆍ월포(月圃),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1859년에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저서에 월포기(月圃記), 인경부주(仁經附註)가 있다. 이 간찰은 마필(馬匹)의 봉납(捧納)과 관련하여 조치 계획을 알려 주기 위해 작성한 편지이다. 먼저 권중본은 현재 신병은 없으나 역정(驛政)이 매우 시름겹다고 하였다. 또 관찰사의 도내 순시가 임박하여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였다. 이어 심능규가 편지에서 언급한 일은 잘 알겠다고 하면서, 봉납한 마필의 수가 10여 필인데 이는 처음 봉납하는 과정에서 아주 엄격하게 뽑아서 체구가 작은 말은 퇴짜를 놓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만약 말이 잘 걸으면 결국에는 봉납해 올 것이라고 하면서, 염려하지 말고 마주(馬主)들로 하여금 역의 하배(下輩)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하라고 하였다. 권중본 자신은 이 건과 관련하여 애당초 따로 분부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하였다. 강릉 창녕조씨 소장 간찰의 대부분이 심능규 등 삼척심씨 인물들에게 보내진 것인데, 조옥현 가의 외가가 삼척심씨이므로 어느 시기에 다량의 삼척심씨 소장 문서가 조옥현 가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 최호, 수집사료해제집7, 국사편찬위원회, 2013
참고자료
원문
미상년 권중본(權中本)이 심능규(沈能圭, 1790~1862)에게 보낸 간찰이다. 관동읍지(關東邑誌) 「평릉도찰방선생안(平陵道察訪先生案)」에 의하면, 권중본은 1859년에 강원도 평릉도의 찰방에 부임하여 1862년에 임기가 만료되었다. 특히 찰방 재임 시 치적을 기린 선정비가 남아 있는데,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그는 녹봉을 희사하여 피폐한 역과 역졸을 회생시킨 공로로 유임된 바도 있다. 본문에 우정(郵政)이라는 말이 있으므로, 이 간찰은 그가 찰방으로 재임할 때 작성한 것이다. 심능규는 강릉에 거주한 사족이다. 자는 사룡(士龍), 호는 호은(湖隱)ㆍ신천당(信天堂)ㆍ천청당(天聽堂)ㆍ월포(月圃),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1859년에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저서에 월포기(月圃記), 인경부주(仁經附註)가 있다. 이 간찰은 마필(馬匹)의 봉납(捧納)과 관련하여 조치 계획을 알려 주기 위해 작성한 편지이다. 먼저 권중본은 현재 신병은 없으나 역정(驛政)이 매우 시름겹다고 하였다. 또 관찰사의 도내 순시가 임박하여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였다. 이어 심능규가 편지에서 언급한 일은 잘 알겠다고 하면서, 봉납한 마필의 수가 10여 필인데 이는 처음 봉납하는 과정에서 아주 엄격하게 뽑아서 체구가 작은 말은 퇴짜를 놓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만약 말이 잘 걸으면 결국에는 봉납해 올 것이라고 하면서, 염려하지 말고 마주(馬主)들로 하여금 역의 하배(下輩)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하라고 하였다. 권중본 자신은 이 건과 관련하여 애당초 따로 분부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하였다. 강릉 창녕조씨 소장 간찰의 대부분이 심능규 등 삼척심씨 인물들에게 보내진 것인데, 조옥현 가의 외가가 삼척심씨이므로 어느 시기에 다량의 삼척심씨 소장 문서가 조옥현 가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