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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1836) 7월 23일 세하(世下) 손혁(孫爀)이 심능규(沈能圭)에게 보낸 편지이다. 뜻밖에 편지를 받고서 위로된다고 하며, 자신은 예전과 같은 모양이라고 한다. 다만, 겸함(兼銜)에 오래도록 얽매여 정신없이 보내고 있으며,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지시한 일은 곡회(曲會)가 아님이 없는데, 도처에서 낭패를 겪고 있다고 하며, 형편이 그렇다고 한다. 과거 시험장으로 가는 행차가 멀지 않은데, 다행히 길몽을 꾸니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할 조짐이라고 한다. 겸함(兼銜)은 본래의 관직을 가지고 다른 관직을 겸임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겸관(兼官)이라고도 한다. 곡회(曲會)는 즐거운 모임을 이른다. 세하(世下)는 집안 대대로 정의(情誼)가 있는 사람에게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대아(大雅)는 관직이 없는 젊은 선비를 일컫는 말로, 대사(大士)·아사(雅士)·석사(碩士) 등으로도 부른다.
제목 없음
料外得承書札披慰如對仍審新涼起居候連衛增重何等仰慰區區之至世下姑依昔樣是幸而第緣兼啣之久縻撓汨度了悶何盡喩就敎事非不曲念而可謂到處狼貝勢也奈何荊圍之行只在不遠幸得吉夢嵬捷之兆耶預爲顒祝耳餘萬撓不備謝禮丙申七月二十三日世下孫爀拜手
月圃沈大雅靜案回納雲樓病傖謝書省式謹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