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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년 박래겸 간찰(朴來謙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241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15년 박래겸 간찰 / 朴來謙 簡札
- ㆍ발급자
-
박래겸(朴來謙, 1780~184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아무개(개인)
원문내용: 海雲廬下回納추정: 심능규(沈能圭, 1790~1862)
- ㆍ발급시기
-
1815년 12월 21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亥臘月念一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1.5 × 44.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대체로양호언어: 한자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1815년 박내겸(朴來謙, 1780~1842)이 아무개에게 보낸 간찰이다. 박내겸은 자는 공익(公益), 호는 만오(晩悟),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1809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좌승지 등을 역임하였다. 피봉의 해운정(海雲亭)이란 명칭으로 보건대, 수신자는 삼척심씨 인물 중 한 사람이며, 작성 시기로 볼 때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전애리(侍奠哀履)’라는 기체후 용어 및 피봉의 ‘여하(廬下)’라는 말은 심능규가 1813년에 생모인 죽산안씨(竹山安氏)의 상을 당한 것과 관련된 표현으로 보인다. 이 간찰은 여러 근황을 전하고 상대가 보내준 해산물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강릉 창녕조씨 소장 간찰의 대부분이 심능규 등 삼척심씨 인물들에게 보내진 것인데, 조옥현 가의 외가가 삼척심씨이므로 어느 시기에 다량의 삼척심씨 소장 문서가 조옥현 가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먼저 박내겸은 서두에서 혜빈(惠嬪), 즉 혜경궁 홍씨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국상(國喪)이 있을 경우 우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의를 표하는 것이 신민의 의무이자 편지의 예법이었다. 이어 자신은 어버이께서 추운 계절을 맞아 기운이 소진하여 애가 탄다고 하였고 지방관이 되어 동쪽 지방으로 나가는 것도 여의치 않다고 하였다. 또 종숙 집안의 상황이 갈수록 참담한데 더구나 청상이 된 며느리의 울부짖는 모습은 눈으로 보기 어렵다고 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였다. 끝으로 상대가 보내준 해산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그에 대한 답례로 먹 하나를 편지와 함께 보낸다고 하면서 아드님에게 주라고 하였다.
최호, 수집사료해제집7, 국사편찬위원회, 2013
원문
惠嬪邸下奄忽上賓成服已過中外均恫秋間逢別尙有餘耿卽禠伏承惠疏備審窮臈侍奠哀履萬支區區仰慰無已弟親候當寒澌掇私情只自焦悶一麾東遊亦不言意而事與心違還可自笑而已從叔家情境去益慘惻況孀婦號霣之狀其何以目擊耶重爲之愁念切切海物之惠情味可感無物表謝一墨伴呈下布於允哥如何餘萬姑此不備伏惟哀下照謹謝狀上乙亥臘月念一日少弟來謙疏上
海雲廬下回納
省式謹封
塔西謝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