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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 최성현 시문(崔聲鉉 詩文)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187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시문류-시(詩)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9년 최성현 시문 / 崔聲鉉 詩文
- ㆍ발급자
-
최성현(崔聲鉉,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9년 8월 1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己未八月之望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5.5 × 60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昏, 掀, 痕, 猿을 운자로 지은 次韻詩.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해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문 / 국역
謹次放倡詩 拜呈 月圃丈案下
蒼蒼雙篴過江村
到底風流盡日昏
下任呼時長嘯發
新來請處藍衫掀
梅花歌唱春如影
黃葉扇飜月有痕
臨別主人詩心贈
分明紅縷蜀山猿
불러 준 운자1)에 삼가 차운하여 월포2) 어르신에게 절하고 올리다
쌍쌍의 피리 가락 가득 차서 강촌 지나니
고상한 풍류 잡혀서는 온종일 정신없구나
아랫사람 부를 때면 휘파람을 길게 부는데
새로 급제한 이 청한 곳엔 남삼3) 나부끼네
매화가 노래하니 봄날 햇살 일렁인 듯하고
황엽이 부채 흔드니 달이 지나간 듯하고4)
주인과 이별할 때에 시로 마음 적어 보내니
붉은 자국5) 분명하여 촉산의 원숭이6)로다
1859년 8월 15일에 최성현7)이 절하고 글을 짓다[己未八月之望 崔聲鉉拜稿]
1) 불러 준 운자 : 이 시의 운자는 원(猿)자 운으로 상평성 원(元)자 운에 속한다.
2) 월포 : 심능규(沈能圭 1790~1862)의 호이다. 심능규의 자는 사룡(士龍)이고 호는 월포(月圃)이외에도 신천당(信天堂)·천청당(天聽堂)을 사용하였으며 본관은 삼척(三陟)으로 강릉에 살면서 『인경(仁經)』를 편찬하였다. 심능규는 1859년 증광시(增廣試) 진사시(進士試)에 70세의 늦은 나이로 급제하였다. 문집으로 『월포기(月圃記)』가 있다. 이 시는 심능규가 1859년 진사시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는 작품이다.
3) 남삼(藍衫) : 남포(藍袍)라고도 한다. 옛날 8~9품 등 하급 관원이 입던 복장을 말한다. 여기서는 과거급제자가 입은 복장이다.
4) 매화가 ~ 지나간 듯하고 : 매화는 이른 봄에 피는 꽃이며, 황엽은 단풍을 뜻한다. 매화와 황엽은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지 못한다. 그렇게 본다면 매화와 황엽은 풍류에 참여한 기생의 이름인 듯하다. 그러나 매화와 황엽이라는 기생에 대해서는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5) 붉은 자국 : 원문의 ‘홍루(紅縷)’는 보통 붉은 실을 뜻한다. 여기서는 뒤의 ‘촉산원’과 함께 사용되어 눈물 자국이 붉다고 표현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별의 슬픔을 강조하였다.
6) 촉산의 원숭이 : 환공(桓公)이 촉(蜀)에 들어가 삼협(三峽)에 이르렀을 때, 원숭이 새끼를 잡자 그 어미가 병선(兵船)을 바라보며 슬피 울부짖다, 배로 뛰어들어 죽었다. 환공이 어미의 배를 갈라 보니 창자가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는 고사가 『세설신어(世說新語)』에 보인다. 이 고사에서 온 성어가 ‘단장(斷腸)’으로 몹시 슬픈 일을 만났을 때 사용한다. 이 시에서는 주인과 이별하는 마음이 몹시 슬프다는 것을 과장해서 보여주기 위해 사용한 시어인 듯하다.
7) 최성현(崔聲鉉) :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