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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이원조 간찰(李源祚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164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이원조 간찰 / 李源祚 簡札
- ㆍ발급자
-
이원조(李源祚, 1792~1871,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5 × 6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1841년 추정) 즉일에 이원조(李源祚, 1792~1871)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下’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이긴 하나 어느 정도 안면만 있던 사이로 추정된다. 또한 동일 발급자의 여타 서간을 통해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된다. 새해에 상대가 그립던 차에 편지를 받고 눈 내리는 추운 날씨에 고요히 기거하는 상대의 생활이 더욱 보위됨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자신은 병들고 고달픈 상황이 여전하다고 했다. 근래에 또 전세(田稅) 수봉(收捧)을 지체한 일로 경사(京司)에서 강릉부의 감관(監官)과 색리(色吏)를 잡아갔는데, 이러한 특별한 거조가 바야흐로 계속 될 것이라는 정보를 들었다고 하며, 이는 아마 풍년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조정에서는 지방의 여론은 한결같이 남의 일 보듯 여기며 단지 구설만 보탠다고 하니, 그야말로 통곡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장형(杖刑)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계책이 될 것이니 누가 막을 수 있겠냐고 하면서, 일이 눈앞에 닥쳤을 때 박자만 잘 맞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하였다. 이 외에도 도목정사 소식과 조보를 함께 보내드리고, 조정에서 철렴(撤簾)에 대한 정하(庭賀) 길일을 잡으라는 명이 있었음을 알렸다. 『승정원일기』와 여타 동일 발급자의 간찰 등을 살펴보면, 발급자 이원조가 1840년 3월 4일 강릉부사에 제수되어 부임한 뒤 5월과 10월경에 부임지의 전세나 공물의 포장(逋帳)을 교구(矯捄)하는 일에 관한 조정의 의론이나 상소와 같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문에서 ‘새해’와 ‘추운 날씨’를 언급하여 이 서간의 발급된 해가 부임 다음해인 1841년 세초(歲初)인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도 전세 수봉이 지체된 일로 감관‧색리가 붙잡혀 간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면 포장에 대한 독촉이 여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철렴’과 ‘정하연길(庭賀涓吉)의 명’에 관한 언급은 헌종 6년(1840) 12월에 25일 대왕대비 순원왕후 김씨(순조비)가 수렴청정을 거둔 뒤 이에 따라 전문(箋文)을 올려 진하(陳賀)하는 일을 택일하여 거행하게 한 일이 있었고, 이듬해 1월 6일 헌종이 희정당에서 청대(請對)할 때 영부사(領府事) 이상황(李相璜)이 대왕대비전 상호(上號)를 청하며 ‘정하연길을 제때 거행하기를’ 아뢰는 내용이 나온다. 이원조가 제주목사에 제수된 때가 1841년 1월 1일이므로 따라서 이 서간은 1841년 1월 초순에 발급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조세수납과 관련한 정황이나 철렴과 같은 왕실 관련한 사건 등의 실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발급자 이원조는 자는 주현(周賢), 호는 응와(凝窩), 본관은 성산(星山), 부는 이규진(李奎鎭), 생부는 이형진(李亨鎭)이다. 순조 9년(1809)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제주목사‧경주부윤‧공조판서 등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강릉부사도 지냈는데, 『강릉부사선생안(江陵府使先生案)』에 따르면 1840년 4월에 부임하여 1841년 1월에 제주목사에 제수되어 체개되었다. 강릉부사를 역임한 이력을 통해 강릉지역 세거 양반들과 교류가 있었을 것이므로 이 간찰의 수신자와의 관계가 유추된다. 시호는 정헌(定憲)이다. 저서로는 『응와집』이 있다.
- ·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國朝榜目』 卷9 (규장각한국학연구원[奎貴11655] p.43) 『承政院日記』 <憲宗 6年(1840) 5月 25日‧10월 25일‧11월 10일/ 憲宗 7年(1841) 1月 1日 > 『憲宗實錄』 卷7 <憲宗 6年(1840) 12月 25日 등> 李源祚, 『凝窩集』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참고자료
원문
謹謝上歲新瞻仰卽拜審雪寒靜候動止增衛區區慰賀記下病憊如前近又以田稅遲滯事京司捉去監色此等別擧措聞方陸續云蓋以年豊故也其爲悶隘當何如而鄕議一向越視徒添脣舌云正是欲哭逢杖第一檀策誰能禁之惟俟事到面前服作節拍耳都政與朝紙幷借呈而撤簾有命庭賀涓吉臣民顒祝益切拭目之忱他毛別無可傳者矣姑不備謝禮卽源祚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