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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년 간성 공형 사통(杆城 公兄 私通)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125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첩관통보류-사통(私通)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1년 간성 공형 사통 / 杆城 公兄 私通
- ㆍ발급자
-
간성 공형(杆城 公兄, 기관/단체)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고성 공형(高城 公兄, 기관/단체)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31년 4월 13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辛卯四月十三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9.5 × 4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1831년 4월 13일에 강원도 간성군(杆城郡, 현 高城郡 杆城邑) 공형(公兄)이 고성군(高城郡) 공형에 보낸 방위사통(防僞私通)이다. ‘간성군 아전이 고성군 아전에게 보낸 사통에는 “간성군의 사또가 분부한 내용에 ‘강릉에 사는 심 석사(沈碩士) 일행 세 분이 금강산을 유람하기 위하여 지금 막 가고 있는데 유람할 때에 길잡이[指路]와 견여(肩輿) 등의 일을 성심껏 거행하라는 뜻을 금강산 경내 각 사찰에 각별히 신칙하며, 또한 필시 관의 분부가 있을 것이니 이 분부를 조금도 소홀히 하지 말고 유념하여 특별히 신칙하라는 뜻으로 사통하라”는 분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방위사통(防僞私通)은 아전들이 보내는 공문서를 말하며, ‘방위(防僞)’라는 두 글자를 기재하여 일반 사통(私通)과 구별하였다. 공형(公兄)은 삼공형(三公兄)으로, 고을의 아전인 이방(吏房)·호장(戶長)·수형리(首刑吏)를 가리킨다. 견여(肩輿)는 사람 둘이 앞뒤에서 어깨에 메는 것으로 좁은 길을 지날 때 임시로 쓰는 간단한 가마이다. 본문의 ‘강릉 심 석사’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나 그의 자손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후기로 갈수록 승려들은 천인(賤人)으로 인식되어 군역(軍役)과 잡역(雜役) 등의 각종 승역(僧役) 수탈로 사폐승잔(寺廢僧殘)의 폐단이 심화되었다. 이것은 왕실에서 속사(屬寺)에 물자를 공급받는 데 차질이 빚어지는 등 승역 운영의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였다. 이에 국왕은 지속적으로 수령에게 승도와 사찰을 보호할 것을 신칙하고 승역의 운영을 수령의 평가 항목 중 하나로 정하였으며, 예조(禮曹)에서 일부 사찰에 면역 완문(免役完文)을 발급하기도 하였으나 그 실효는 크지 않았다. 금강산 경내에 있는 사찰 또한 여러 승역과 함께 사대부들의 유람에 위와 같은 길잡이와 가마꾼으로 사역되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정선이 그린 금강산의 ‘백천교(百川橋)’에도 승려들이 사대부들의 가마꾼으로 사역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본 방위사통은 당시 공공연히 일어났던 승역의 폐단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실례로, 금강산 경내 승려들이 사대부들의 유람에 사역 인력으로 동원되기까지의 문서행이(文書行移) 과정과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롭고 희귀한 자료이다. A004_01_A01226_001는 이 문서와 연접되어 있던 연접문서다. 시기와 내용상 무관하다.
- · 정선, 『辛卯年 風樂圖帖』 「百川橋」, 1711년, 견본채색, 국박 소장. 김선기, 『조선후기 僧役의 제도화와 운영 방식』,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23.
참고자료
원문
高城公兄開坼 弊郡官司主分付內 江陵沈碩士主一行三分 以金剛玩景次 今方向往 而玩景時 指路肩輿等節 誠心擧行之意 各別申飭於境內各寺爲旀 亦必有官家分付 少勿泛忽 着念另飭之意 私通亦分付 辛卯四月十三日 杆城公兄 防僞 [官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