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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이후에 이광재(李光載)가 심능규(沈能圭, 1790~1862)에게 보낸 『인경(仁經)』 서문이 좋다고 칭송하는 간찰이다. 편지의 내용은 저번에 찾아와 주고 이번에 가르침을 주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이광재 자신은 피곤이 쌓여 병이 들어 더욱 피곤하다고 하였다. 그런 중에 또 위장병이 걸려 약을 몇 첩을 먹고 조금 나았다고 안부를 전하였다. 『인경(仁經)』 서문을 읽어 보았는데 감탄이 그지없어 옷깃을 바로 여미며 탄복한다고 하였다. 자신과 같은 사람은 따로 천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경청할 수도 없다고 하였다. 선생의 뜻이 크고 계획이 우활함에 실로 웃음이 난다는 것이다. 『인경』은 심능규가 중국의 고전에서 인(仁)에 관한 학설을 모으고 주석을 달아 1818년에 간행한 주석서이다. 『인경』은 총 20권 7책으로 필사본이다. 표제명은 『인경』이지만, 권수제는 『인경부주(仁經附註)』로 적혀 있다. 현재 1818년(순조 18) 박처인(朴處仁)이 필사한 것으로,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그러나 1851년에 신석우(申錫愚)와 또 1855년 김만근(金萬根)이 보낸 간찰 중에 그 서문을 지어 보내겠다는 내용이 보인다. 그러므로 『인경』 서문은 심능규가 만년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완성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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拜謝上頃顧今敎慰荷交摯仍審日來旅候增重欣慰區區弟積瘁餘祟愈休愈憊昨又發癨疾連飮數貼始得少甦尙多餘症爲悶爲悶仁經序文伏承示及竊讀感歎斂袵敬服但懵然不肖無所短長之如弟之類其何敢薦聞亦豈能動聽哉先生之志則大矣先生之計則迂矣良可發笑而已餘不備禮卽回光弟拜拜(李承旨光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