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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 신석우 간찰(申錫愚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055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2년 신석우 간찰 / 申錫愚 簡札
- ㆍ발급자
-
신석우(申錫愚, 1805~1865,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2년 2월 18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壬子二月十八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1.2 × 46.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임자년(1852) 2월 18일에 복중(服中)인 해장 신석우(1805~1865)가 월포 심능규(1790∼1862)에게 보낸 답장이다. 당시 신석우는 특진관(特進官)에 재직 중이었다. 특진관은 경연(經筵)에 참여하여 왕의 고문에 응하던 관직으로, 2품 이상의 관리 가운데 의정부·육조·한성부의 관직을 역임한 자 중 홍문관의 장(長)이 초계(抄啓)하여 선임하였으며, 정해진 인원은 없었다. 상대방이 부탁한 강원도에 호소한 일의 경우에는 이번에 기필코 힘써 말해 보겠지만 마침내 시행되리라고는 보장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하였다. 이어서, 상대방이 협지(夾紙)에서 말한 내용은 어찌 그리 세상 물정에 어둡냐고 안타까워 하면서 진덕수(眞德秀)의 『심경(心經)』은 경전을 보조하는 책이고, 또 선유(先儒)의 안내서와 송대(宋代) 성리학서를 병행하여 섭렵했지만, 마융(馬融)의 『충경(忠經)』과 진덕수의 『정경(政經)』은 아직도 옳고 그름에 논의가 있다. 그런데 우리가 독서한 뒤에 손 가는 대로 발췌하여 편집한 책은 시골 서당의 글에 불과하므로 안목이 있는 자는 아직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것을 병통으로 여기는데, 어찌 이러한 거조(擧措)에 대해 갑자기 논의할 수 있겠느냐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다시 원서(元書)를 더 윤색하여 친구 사이의 논의를 갖추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하였다. 이 간찰을 통해서도 심능규가 신석우에게 학문을 자문(諮問)하고, 기탄없이 서로 학문에 대해 논의하는 관계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원문
月前從漏洞拜獲崇墨慰荷之餘方以無便未謝爲悵荐承審起居體履莊重慰喜尤深前書中縷縷敎意藏心久矣豈待提敎耶第杜伏深巷過從常罕於世路將何處誦托耶徒切虛念而已至若道籲事今番期欲力誦而畢竟見施有不可必矣夾示何其迃闊也眞氏心經固爲羽翼經傳之書又經先儒導奉與濂洛諸書幷行而馬氏忠經西山政經尙有可否之議吾輩讀書之餘隨手抄輯之書不過鄕塾間文字具眼者尙病其未盡梳洗何可遽議於此等擧措耶老兄之自任雖古之伊尹風斯下矣好呵好呵更加刪潤於元書以備朋友間尋撦如何如何適擾掛漏不備 壬子二月十八日服弟錫愚拜
鏡浦經座執事 謹拜謝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