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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신석우 간찰(申錫愚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054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50년 신석우 간찰 / 申錫愚 簡札
- ㆍ발급자
-
신석우(申錫愚, 1805~1865,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0년 6월 13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戌六月十三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2 × 45.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안부와 함께 자신의 병세 등에 대한 편지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경술년(1850) 6월 13일에 이조 참의 해장(海藏) 신석우(申錫愚, 1805~1865)가 보낸 답장이다. 간찰 내용 중 ‘경호(鏡湖)’와 ‘인경(仁經)’이라는 단어를 통해 수신자는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된다. 발신자 신석우(申錫愚)는 조선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성여(聖如), 호는 해장(海藏)이며,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834년(순조 34)에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양주목사·이조참판·경상도관찰사·대사헌·예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1860년에 동지정사(冬至正使)로 청나라를 다녀왔으며,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다. 이 간찰을 보낸 6월 당시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재직 중이었으며, 7월에 좌부승지(左副承旨)에 임명되었다. 오랫동안 소식이 막혔는데 상대방이 보낸 편지를 통해 잘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위로된다는 마음을 표한 뒤, 자신은 병을 앓고 있는 중에 맏딸의 병이 매우 위중하여 시름겨우며, 근래 이조 참의 직함에 매어 있어 습정(習靜)에 방해가 된다는 근황을 전하였다. 이어서 『인경(仁經)』을 여름내 읽어 보았는데, 깨우칠 만한 내용이 많이 있지만 「칠성지도(七性之圖)」는 끝내 타당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상언(上言)하는 일은 아직 멀었으나 미리 헤아려 보아야 한다는 뜻을 전하였다. 『인경(仁經)』은 『인경부주(仁經附註)』의 표지서명이다. 이 책은 심능규(沈能圭)가 고대 경전에서부터 송대 성리학서적에 이르기까지 인(仁)에 관한 학설을 뽑아 수록하고, 거기에 자신의 주석과 선인의 학설을 부기하여 20권 7책으로 엮은 것으로, 1849년에 박처인(朴處仁)이 필사하였다. 권말에는 심능규의 저작으로 보이는 「오행인체성정도(五行人體性情圖)」·「칠성구위도(七性九位圖)」·「인설도(仁說圖)」 등이 첨부되어 있다. 본문의 「칠성지도」는 「칠성구위도(七性九位圖)」를 가리키는 듯하다. 이 간찰의 작성시기는 『인경부주』의 필사가 완료된 다음해이다. 따라서 심능규가 자신의 저작을 비평받기 위해 신석우에게 보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으로, 둘 사이의 관계와 그의 학문세계가 당시 문인에게 어떻게 인식되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료이다.
원문
積閡翹昂嶺嶠俱迢近因炎臣烘鑠每想鏡湖澄碧伊人宛在頓生兩腋淸風拜承寵翰謹審經候珍勝慰濯何量東門辭別旋舍悽唫何爲而然也韓公感二鳥終非達人語何昌效尤也記下病跧之中長女之病極乖且重愁惱愁惱近縻三銓之銜頗妨習靜耳仁經長夏披閱多有警策而七性之圖終涉未妥晉竢面剖上言事姑遠而臨時不可無一提豫量之也便促憂擾不備謝 庚戌六月十三日記下錫愚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