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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년 홍의호 간찰(洪羲浩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4_01_A00022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명숙공종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홍의호 간찰 / 洪羲浩 簡札
- ㆍ발급자
-
홍의호(洪義浩, 1758~1826,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심능규(沈能圭, 1790~1862,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34 × 47.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미상년에 편지를 받은 당일 홍의호(洪義浩, 1758~1826)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을 알리기 위해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자신을 ‘戚下’로 표기하고, 이름 대신 ‘煩逋’를 적고 있어 상대와 서로 인척관계이자 평교 이하의 관계 정도로 보인다. 호정(湖亭, 海雲亭)에서 상대와 노닐었던 여흥이 가시지 않은데, 하루의 만남으로는 쌓인 회포가 풀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어서 상대 형제의 안부를 묻고, 잡다한 공무에 집안 소식마저 막혀 우울하게 지내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본론으로, 시 4수를 지어 보내니 화답 해 달라고 부탁하고, 조보에 ‘내각에서 경서를 신활자로 인쇄 할 때 원하는 자에 따라 인출하라’는 전교의 내용을 하체(下帖)를 내어 알려야 하는데, 혹 상대에게 이 말의 전달이 늦었는지 걱정하였다. 그리고 이 일은 조정에서 경적을 널리 반포하려는 지극한 뜻에서 나온 것이니 상대도 인출을 희망 할 것이라고 하였다. 피봉에는 수신자의 거주지 또는 택호로 ‘坫坪 雲亭’, 형제를 의미하는 ‘棣’를 써서 수신인이 복수의 대상임을 나타내었다. ‘坫’은 ‘坮’와 통용되므로, 경포대 근방 들판 지명에 ‘坫坪’ 또는 ‘坮坪’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雲亭’은 현 강릉시 운정동 소재의 ‘海雲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성주이씨 응와종택 소장 <경자년(1840) 래겸(來謙)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에 “월포 심능규 벗은 곧 해운정 주인이다.[月圃沈友能圭…此友卽海雲亭主人]”라고 하여 수신인은 월포(月圃) 심능규(沈能圭, 1790~1862)로 추정할 수 있다. 이원조는 1840년 강릉부사를 역임한 이력이 있으므로 신빙성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신자는 ‘점평’과 ‘운정’으로 표현된 심능규 형제일 가능성이 크다. 발급자는 자신이 소재한 장소를 ‘七事堂’이라고 기재하여, 강릉부사 재직 당시인 1792-1794년 사이에 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간찰을 통해 당시 교우 간에 시를 주고받던 모습이나, 내각(규장각)에서 서적을 새로 인출하여 반포할 때의 모습 및 이러한 일이 지방에 전달되는 과정 등을 단편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발급자 홍의호는 자는 양중(養仲), 호는 담녕(澹寧), 본관은 풍산(豊山), 부는 홍수보(洪秀輔), 홍인호(洪仁浩)의 아우이다. 1784년 정시문과 병과로 급제, 초계문신에 선발되었다. 대간 및 도승지‧강릉부사‧강화유수‧예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시호는 정헌(正憲)이다. 저서로 『담녕집』 등이 있다.
- · 『江陵府使先生案』 (국립중앙도서관[古2196-1])
- · 『國朝榜目』 卷8(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K2-3538] p.125)
- · 성주이씨 응와종택 소장 <경자년(1840) 래겸(來謙)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
- · 심능규 저/신상목 역, 『강원 국학자료 국역총서05 월포기』, 율곡연구원, 2023.
참고자료
원문
湖亭夜遊餘興尙覺僊僊但以一席話未盡積年懷爲悵數宿棣候起居萬勝否區區仰溯戚下身憊官冗自多悶憐庭信又阻私菀難狀四韻拙作欲博瓊報忘羞錄呈僉座及諸少年無惜和作如何如何朝者以內閣經書活字新印從願印出事有所下帖知委或已傳晩否此是朝家廣布經籍之至意如執事想必樂聞而圖之也都留更穩不備卽日戚下煩逋【洪義浩】拜上
坫坪雲亭棣座下七事堂候書[手決]謹封[着圖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