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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D004_01_A00720_001
- ㆍ입수처
- 오죽헌 시립박물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종혁 간찰 / ?種{氵奭} 簡札
- ㆍ발급자
-
?종혁(?種{氵奭})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년 7월 21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未七月二十一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0.8 × 32.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아들 종혁(種氵+奭)이 부친에게 올린 가례적(家禮的) 문안으로, 늦어진 문후(問候)의 결례를 송구히 여기며 가을철에 이르러 더해지는 그리움과 근심을 전한 글이다.
- ㆍ기타사항
- 2:세로:21, 2:가로:5.5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아들 종혁(種氵+奭)이 부친에게 올린 가례적(家禮的) 문안으로, 늦어진 문후(問候)의 결례를 송구히 여기며 가을철에 이르러 더해지는 그리움과 근심을 전한 글이다. 발신자는 우선 부친의 가을 기후 속 건강과 가문의 제반 세사[渾節]가 평안한지를 묻고, 수신자 집안의 자녀 및 식솔이 별고 없이 잘 지내는지 확인하며 그 안위를 축원하였다. 이어 본가의 근력 부족과 생계 사정, 그리고 자신이 처한 현실적 여건을 구체적으로 토로하는데, 풍년으로 인해 곡가가 비교적 저렴해진 것은 다행이나 정작 이를 구매할 사람조차 없어 실질적 생활이 어려운 형편임을 고백한다. 특히 그는 집안 하인(下人)이 장정(壯丁)으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여 대소사에 대응하지 못하고, 방천(防川)과 농토 훼손, 전답이 모래에 덮이는 피해, 담장 보수와 방수(房修)의 필요성 등 일상의 필수 업무 또한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세히 전하였다. 이러한 사정은 단순한 경제적 곤란을 넘어, 사대부 가문의 생업 기반과 생활 질서가 위태로운 구조임을 반영한다. 발신자는 본가에 직접 나아가고자 했으나 집안을 맡길 사람 부재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저 ‘잠복하여 책임만 지는 처지[蟄於眷率 悶沓]’에 놓여 있음을 자책적으로 기록하였다.
이 간찰의 특징은 부친의 안부를 정중히 묻는 예문(禮文)의 구조, 가을철 변화 속 가족의 건강과 일상 유지에 대한 염려, 곡물 사정·노동력 부족·전답 피해 등 구체적 경제·생활 문제의 호소, 가문 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심리적 압박과 부끄러움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 있다. 이 서찰은 조선 후기 가문 내에서 유교적 효성과 생활 현실이 충돌하는 지점, 즉 ‘예(禮)’를 지향하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실존적 어려움이 어떤 방식으로 문면(文面)에 드러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생활사적 자료라 할 수 있다.
제목 없음
父主前上白是
闕候閱月 下懷慕菀 當秋
冞切 伏未審新涼
氣體候一享萬康 舍弟
安侍 渾節均泰否 伏慕
區區 無任下誠之至 子 眠食姑
保 室人與諸兒 亦免恙 以是伏
幸耳 柴糧或求或乏 勢
是固然 而以年豊多雨之致
市價稍廉 是爲可幸 然手/
下無人 買糧亦難 伏悶伏沓
耳 下人事當卽入 頓無消息
或碍於防川之毁敗 田畓之
沙傷否 伏慮伏歎 用石本是
似閒人 伊間入送 則將築墻
改房矣 命送如何 伏企伏企耳
渠欲出侍 且觀田畓之覆沙
未有守家者故 不能遂誠 但
蟄於眷率 悶沓也 餘不備
上白
乙未七月二十一日 子 種{氵奭} 上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