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유형 분류
- ㆍ자료ID
- D004_01_A00713_001
- ㆍ입수처
- 오죽헌 시립박물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태윤 간찰 / 申泰胤 簡札
- ㆍ발급자
-
신태윤(申泰胤,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년 3월 20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寅三月二十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2.3 × 42.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태윤(申泰胤)이 고모(姑母)의 상례(祥禮, 장례 후 일정 시점에 올리는 중요한 추모 의례)가 임박한 시점에, 이를 예에 따라 찾지 못하는 자신의 난처한 형편을 토로하며 표형(表兄)에게 올린 문안서이다.
- ㆍ기타사항
- 2:세로:22.4, 2:가로:5.3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신태윤(申泰胤)이 고모(姑母)의 상례(祥禮, 장례 후 일정 시점에 올리는 중요한 추모 의례)가 임박한 시점에, 이를 예에 따라 찾지 못하는 자신의 난처한 형편을 토로하며 표형(表兄)에게 올린 문안서이다. 발신자는 서두에서 “세월은 효자의 문에 머물러 주지 않는다[居諸不留於孝子之門]”고 하여, 시간이 흘렀음에도 상실의 아픔이 처음과 다름없이 생생하다고 밝히며, 수신자의 집안이 깊은 애통 속에서도 기력이 상하지 않고 상례 과정에 예의 하자가 없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상황을 몸과 마음이 조화되지 못할 만큼 상중의 번민이 가중된 현실로 묘사하고, 장차 직접 나아가 위문하고 예를 갖추고자 하나, 겹겹의 고통과 집안 사정이 발목을 잡아 정성을 다하지 못하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음을 전하였다. 이때의 ‘交苦’란 발신자 자신의 병약함, 상중의 피로, 경제적 곤궁이 한꺼번에 겹친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조선 후기 사족 가문이 상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감당해야 했던 현실적 무게감을 생생하게 반영한다.
말미에서 그는 도울 만한 물질이 전혀 없어[無物仰助] 부득이 빈손이나 다름없는 소식만 전하게 된 것을 참혹한 부끄러움으로 표현하고, 이 모든 사정을 ‘넓은 아량으로 살펴 달라’고 청하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이는 상례 참여가 단순한 의무를 넘어, 가문의 도덕적 연대와 존재 증명의 장이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예를 다하지 못하는 처지가 곧 인륜적 결손으로 여겨졌던 당시 사족 의식의 일단을 보여준다. 요컨대 이 간찰은 상례(祥禮)를 앞둔 절정의 상중 정서, 예를 다하려 하나 현실이 허락지 않는 곤궁, 예(禮)를 통해 관계를 회복·유지하려는 유학적 가치관, 상례를 매개로 확인되는 가문 간의 의례적 연대감 등이 집약된 문건으로, 상실의 슬픔을 감정의 차원을 넘어 예의 실천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조선 후기 가족문화의 실상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라 할 수 있다.
제목 없음
謹候疏 省式謹封
省禮白 居諸不留於
孝子之門
先姑母主祥禮迫近 隕廓
之痛 益復在初矣 伏惟此
時
姉主氣體度万寧 省餘哀
候無諾有損於哀疚之
餘否 遠溸區區 悲念切切 內從
慈節種種有愆和 仰焦慮
悶耳 情當晉慰 而緣此交
苦 末由遂誠 不勝罪悚 餘惟
冀節哀 不備 謹疏
庚寅三月二十日 內從 申泰胤謹疏
無物仰助 或可海照耶 尤極愧
忸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