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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D004_01_A00711_001
- ㆍ입수처
- 오죽헌 시립박물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황태주 간찰 / 黃泰周 簡札
- ㆍ발급자
-
황태주(黃泰周,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년 12월 20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寅臘念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2.3 × 46.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황태주(黃泰周)가 부인의 상을 치른 직후, 장례를 마친 뒤의 심경과 집안 사정을 예곡(禮谷)에 계순 분에게 전하여 위문과 이해를 구한 문건이다.
- ㆍ기타사항
- 2:세로:20.9, 2:가로:10.4, 3:세로:22.4, 3:가로:6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황태주(黃泰周)가 부인의 상을 치른 직후, 장례를 마친 뒤의 심경과 집안 사정을 예곡(禮谷)에 계순 분에게 전하여 위문과 이해를 구한 문건이다. 발신자는 “日月不爲孝子少淹(세월은 효자의 슬픔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라 하여 상실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음을 밝히고, 상중의 비통함이 여전히 새롭다는 심정을 토로하였다. 그러면서도 수신자 집안의 당상 인물의 건강과 상례 진행이 예법에 따라 무난한지를 묻고, 조심스럽게 안부와 근심 어린 기원을 함께 전하였다. 이 서찰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수신자 측 조카딸의 병약한 상태가 회복되어 오히려 임신에 이르게 되었음을 들은 발신자가 이를 만사중 생환[萬死餘生], 즉 죽을 고비를 넘긴 끝의 복이라 하여 크게 기뻐하고, 이것이 수신자 가문의 덕(德)과 복(福)이 깊어 나타난 상징적 징표라고 찬탄한 부분이다. 이는 조선 후기 사족 사회에서 가문의 덕성과 자손 번성이 서로 긴밀히 연결된 가치체계 속에서 이해되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발신자는 스스로의 근황을 ‘병세가 점점 깊어진다[衰相轉甚]’고 언급하며, 여러 집안 사람들이 모여 곁을 보살펴 주는 상황을 “사사로운 다행[私分之幸]”이라 표현하여 극도의 겸양을 보였다. 이는 상중의 몸과 마음이 극도로 쇠약해졌음을 전하면서도, 예를 잃지 않으려는 유학적 자중과 품위가 반영된 문투이다.
별지에는 “세밑의 형편이 어려워 별다른 음식 준비가 없으나, 곶감[乾柿] 한 접을 부의에 보탬이 되도록 보낸다”는 취지가 덧붙어 있다. 이는 물질적 넉넉함보다 마음과 정성을 중시한 조선 문중의 상제(喪祭) 문화와, 가난하더라도 의례를 다하려는 윤리적 태도를 보여주는 자료적 가치가 있다. 따라서 이 간찰은 상실 이후 애사의 지속성, 가문 간 위문과 축원의 교류, 후손의 회복·임신을 덕화(德化)의 징표로 해석하는 사유, 별지를 통해 드러나는 상례 경제와 정성 등이 한 흐름 속에서 드러난 조선 후기 가문 의례문화의 생생한 단면을 담고 있는 문헌이라 할 수 있다.
제목 없음
禮谷 哀侍座 奉展
道邨 病友 謹疏 省封
省式 日月不爲孝子少淹
遽當此時 哀隕罔極 想益
如新矣 卽問乖候
堂上氣度康泰
侍奠哀履神扶支嗇 大
都勻禧耶 拱祝無已 姪女亦
能支安 前此此便 得聞舊痾
頓却懷孕 已至幾朔云 萬死
餘生 豈圖有今日耶 不啻爲
渠之幸 尤賀尊門之茂
德種福耳 婦記 衰相轉甚
勢也 而各家眷集依過 爲私/
分之幸耳 餘神眩
不宣 疏儀
庚寅臘念 婦記 黃泰周 頓
歲底之便 無一饌需 乾柿一
貼 呈似 或助
奠需耶 愧汗良深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