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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A003_01_A00033_012
- ㆍ입수처
- 전주이씨 선교장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20년 권교인 간찰 / 權敎仁 簡札
- ㆍ발급자
-
권교인(權敎仁, 1773~)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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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12월 29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辰臘月小晦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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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크기 ×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점련문서
- ㆍ정의
- 이 간찰은 1820년 12월 소회(小晦)에 권교인(權敎仁, 1773~?)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1820년 12월 소회(小晦)에 권교인(權敎仁, 1773~?)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다. 이 편지는 말년의 병환과 벼슬살이의 고단함 속에서도 자손의 성장과 친족의 평안을 통해 위안을 얻는 한 인물의 진솔한 심정을 보여준다. 또한 연말과 새해라는 시점에서 느끼는 쓸쓸함과 새로운 기원의 감정이 절절히 드러나 있어, 조선 후기 사대부 사회의 정서적 풍토와 인간적 교류를 생생히 보여주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발신자는 얼마 전 가까스로 짧은 재회를 통해 위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외에서 돌아오던 길에 이미 마부가 떠나버려 재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일을 두고 허망하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였다. 그러한 허전함 속에서 다시 형의 편지를 받아들고 여러 번 읽어보니 마치 오래된 친구를 직접 만난 듯한 기쁨을 느꼈다고 하였다. 형의 편지를 통해 관청으로 무사히 돌아가 정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몸과 마음도 평안하고, 집안과 마을 또한 큰 걱정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를 받았음을 밝혔다. 그러나 자기 자신은 늙고 쇠잔한 몸으로 연말을 맞으며 고독과 한탄이 더해지고, 관직에 나아가 봉무하는 일은 추위 속에서 더욱 고되며, 오랜 지병이 겹쳐 고통이 날로 더해가니 심신의 피로와 고달픔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조카가 연이어 향시(鄕試)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있어 말년의 허전한 마음을 조금 달랠 수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친척 윤우(允友)와 손자가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거듭 축원하며, 인원(寅元)이 별다른 일 없이 지낸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결국 한 해가 이제 단 하루만을 남긴 시점에서 형의 변함없는 우애와 정성을 더욱 귀하게 여겨, 다가올 새해에는 부디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정리하였다.
상대가 보내준 여러 가지 물품에 대해 사의(謝意)를 전하였다. 물건 자체의 가치는 크지 않더라도, 그 속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크기에 더욱 감사하게 받았다고 하였다. 특히 감귤을 받아들고, 사준(士俊)의 아들이 자라 크게 의젓해진 소식을 듣고 무척 기쁘게 생각하였으며, 이는 부모의 덕행과 축복이 자손에게 이어진 결과라며 감탄하였다. 또한 오랜 인연을 떠올리며 더더욱 정서적 애틋함과 그리움이 깊어졌다고 하였고, 끝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형의 무병장수와 가정의 번영을 다시 한번 기원하며 글을 마쳤다.
제목 없음
阻久而奉 暫慰 旣不能獻悵/ 而自郊而歸 御者已發 更穩/之約 仍成濶別 惘然若有失 久/愈不能定懷 卽於便中 伏承/兄札 謹審還衙萬吉/ 政體綏暢 閤潭俱安 民憂/且紓 種種慰賀不容言 小弟 離/違逼歲情事 已難自慰 而當/寒供職 宿病從以添苦 一麾/之望 姑未知其早晩 而衰年旅/仕 無非難堪 是謂滄浪 亦復何/哉 惟以從弟與迷兒 聯翩發解/■ 錦華兩試 稍慰逢暮之懷/耳 ■允友與令孫 一味安侍否/ ■溯之至 寅元 近在峽中 而無事云耳/ 此歲 只餘一宵 願言惠好 益切/勞祝 惟冀/動靖迓新增/休 姑不備 伏惟/兄下照 謹拜謝/書/
寄惠諸種 物意俱重/ 拜領僕僕 昨日柑製 士/俊之季子大闡 奇喜奇喜/ 是豈非乃翁不食之報/耶 粤念故人 不覺增愴/
庚辰臘月小晦 小弟 敎仁 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