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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A003_01_A00033_006
- ㆍ입수처
- 전주이씨 선교장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19년 권교인 간찰 / 權敎仁 簡札
- ㆍ발급자
-
권교인(權敎仁, 1773~)
원문내용 小弟 敎仁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1819년 8월 27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己卯八月卄七日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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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크기 ×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점련문서
- ㆍ정의
- 이 간찰은 1819년 8월 27일에 발신자 권교인(權敎仁, 1773~?)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로서, 발신자의 삶과 정서를 장황하게 드러낸 자료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1819년 8월 27일에 발신자 권교인(權敎仁, 1773~?)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로서, 발신자의 삶과 정서를 장황하게 드러낸 자료다. 병고, 관직 생활의 고단함, 귀거래적(歸去來的) 정서, 그리고 거처 마련과 이웃 관계 등 현실적 고민까지 함께 담겨 있어, 이 간찰은 지식인의 사적인 심정·사회적 관계·생활사적 단면을 모두 담아낸다.
권교인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경니(景尼)이다. 1804년 식년시에 합격한 뒤, 정릉 참봉 등을 역임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발신자는 먼저 평생을 의지할 만한 벗이 몇이나 되겠느냐며, 오랜 교유를 통해 맺어진 인연을 귀히 여긴다고 밝힌다. 자신이 바닷가 외진 곳에서 외롭게 지내지만, 한때 가까이서 지낸 형제 같은 벗이 멀리 떠난 지금, 누구와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겠느냐며 쓸쓸함을 토로한다. 이어서 상대가 남쪽으로 부임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 세월 그리워한 마음이 더 깊어졌다고 말한다. 매일같이 산천을 바라보며 옛정을 되새기지만, 현실에서는 만나지 못하는 허전함이 커져 간다고 덧붙인다.
중반부에는 자신의 비극적 상황이 구체적으로 전개된다. 그는 홀로 남은 외로운 처지를 언급하며, 벗의 부재로 더욱 공허해진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관직에 있는 형이 노년에도 정무에 힘쓰는 모습을 떠올리며, 몸과 마음이 지쳐 있지는 않은지 염려하고, 새로운 부임지의 풍토와 민심이 이전보다 낫기를 기원한다. 또한 관가의 여인들이 서로 총애를 다투는 속에서도, 마음이 통할 만한 벗을 얻었는지 묻는 등 인간적 흥취와 외로움을 교차시켜 표현한다. 옛 시절 함께 머물렀던 고을의 기억, 그곳의 대나무숲과 서당의 옛 형상을 생생히 회상하며, 이제는 함께 그곳을 다시 찾아가 의논할 길이 없음을 아쉬워한다.
후반부에서는 현실적 사정과 병환의 묘사가 이어진다. 발신자는 최근 청량한 곳에서 요양하며 지내고 있으나, 병세는 차도가 없고 정신도 흐릿하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산중 생활의 평안함에 잠시 위로를 얻으며, 벼슬살이의 고달픔을 떠올려 산거는 즐겁고, 관직은 괴롭다고 단언한다. 더는 벼슬길에 뜻이 없고, 삶을 자연의 순리에 맡기겠다는 체념의 정서를 드러내며, 도연명(陶潛)의 은거와 같은 마음을 품었음을 밝힌다. 끝으로 자신은 25일에 협구(峽口)를 떠나 순상(巡相)을 맞이한 뒤, 내일 양주(陽州)로 향할 예정이라 보고한다. 그러나 예전의 벗들이 흩어져 찾아갈 이도 없고, 남은 일상은 공허하기만 하다며 깊은 허무를 토로한다. 서신을 마치며 계씨(季氏) 형이 그곳에 있어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유일한 위로라 하고, 마지막에는 서로의 정을 아끼지 말고 교유를 이어가자고 당부하며 글을 맺는다.
제목 없음
半生託契 似兄者幾人 幸結芳隣/ 偏荷惠好 源源承誨 久而無射 因是/觖界不易得之良會 却忘此身之孤寄/海隅 兄遠去 更誰與從 況値歸峽/ 又倀倀然 若有失 久矣 及拜十/七所惠書 審五馬已南爲矣 ■■■■/淸 所懷日遠 佇立瞻望 若可追而不可/得 則只不勝神馳而夢往也 吾/兄亦應耿結于中 而坐鎭雄州 老興/不淺 心頭豈復無於舊日隣好哉 未審幾日/上官 遠涉餘 兄體加護珍毖 水土也 年/功也 邑之弊 民之俗 俱勝於沔之艱/ 而兄叶晩景便養之宜否 翠袖/■■ 羅列左右 爭姸妬寵之中 果/有合意入/胸 龜從筮/從 以慰愁寂/之懷者否/乎 昔者云云/ 今歸閑商 還/吾輩之營/爲得失 有如/是矣 足堪/一笑也 自擇/齊三萬戶/ 如有餘地 分/屬舊隣 則白首老/鰥 同享其樂 豈不/是大善政耶 又呵/呵 昔於童丱時 一過/貴州矣 長川竹樹/ 壽亭遺塑 至今/尙然依俙記得矣 /安得與吾兄相對/一討耶 小弟 數旬/調息於淸凉之境/ 病氣差覺蘇醒/ 儘覺山居可樂 爲/吏可苦 豈復有意/於西還 而顧不到陶/先生地位 猶不得見/北■縣事 多少曠務/ 亦自關心 乃於卄五離峽 卄七迎拜巡相於本州/ 今到季氏兄所 探兄得信 明夕當過/陽州矣 故人不在 使我當作何懷 況新/■■■意味異趣 益覺沒意味 奈何/ 西南雖落落 唯幸季氏兄在此 彼此/安否 庶可相知 深望毋慳金玉 以/慰縣仰之私 臨發怱怱 不備萬一 留後/更候 姑不備禮/
己卯八月卄七日 小弟 敎仁 拜手
